“나는 비건이야, 이 X야!(I’m a vegan, bitch!)” 파리 오페라좌의 위엄 있는 복도에 이런 노래가 흘러나오다니! 스텔라 맥카트니 쇼의 사운드트랙이자, M.I.A.의 신곡 ‘Ola’의 전 세계 최초 공개 현장이다. 맥카트니가 유명한
채식주의자라는 건 패션 생태계에서 모르는 사람 빼고 다 안다. 그녀는 동물 가죽을 쓰지 않고도 성공했다. 이번엔 푸퍼 재킷을 동물 깃털이 아닌 충전재로 채웠고, 크롭트 봄버는 가죽이 아닌 가죽으로 제작했다. 파카는 다양한 길이로 제안했다. 저고리만큼 짧은 것부터 종아리 길이까지. 게다가 이런 양감 넘치는 외투는 하늘하늘한 원피스에 매치됐다. 생태계에 큰 해를 끼치지 않고도 우리 여자들의 삶을 멋지게 만드는 스텔라의 재능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