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스튜어트의 무대는 학교였다. 아이비리그 체육관처럼 꾸민 런웨이엔 시어링 코트, 손목을 덮는 무스탕, 패치가 잔뜩 붙은 야구 점퍼 등 경쾌하고 세련된 외투 차림의 소녀들이 줄줄이 등장했다. 모델들이 들고 나온 가방은 하나같이 작고 귀여운 나머지, 스티커를 활용해 키치하게 꾸밀 수 있을 듯했다. 모피 안감을 곁들여 따뜻해 보이는 하이톱 스니커즈 역시 어린 고객들의 마음을 낚아챌 게 분명한 아이템. 스튜어트 베버의 임무는 코치를 토털 컬렉션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까지 그 임무를 꽤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