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옷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했어요. 우리 고객이 옷 입는 방식, 럭셔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해 제가 생각하는 방식이죠.” 제이슨 우의 조심스러운 발언과 달리 쇼는 반전의 연속이었다. 허벅지를 간신히 가리는 체크 스커트 수트, 여러 일상복에 장식된 깃털, 등이 파인 끈 달린 의상은 생각보다 꽤 관능적이었다. 리브 조직 니트 드레스와 섬세한 레이스 슬립 드레스 역시 양갓집 규수 같던 기존의 제이슨 우 숙녀들이 드디어 밤 외출을 시작한 듯 보였다. 이렇듯 패션엔 늘 결정적 반전이 존재해야 한다. 그게 섹시한 쪽이라면 더없이 환영할 만한 일!